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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맞춤 했어요^^
이주연
2015-08-19      조회 966   댓글 0  




저는 6월 초에 리허설촬영을 했는데요,

그중에 한복 촬영이 제일 편하고 기분 좋았던 것 같아요

몸도 편하고 이거 끝나면 집에 가는거였거든요~^^;


 

저희 한복을 상담해주신 분은 남우정 부장님이셨어요

 급하게 박람회장에 가서 설명듣고 계약하면서 카달로그를 받았거든요

근데 거기에 정말 단아해보이는 저고리가 있는거에요


그래서 저고리는 배색은 카달로그랑 비슷하게 연베이지, 아이보리로 하고,

목깃이랑 손목쪽에 금박은박 색상은 컬러 몇개 보여주셔서 제가 골랐구요~ 

치마색과 고름 색을 부원장님께서 골라주셨어요~


남자친구가 맞춤으로 해도 입을일이 없다고 대여로 해서 저는 더 좋은 원단으로 고를 수 있었어요^^;

 

원래는 진보라색 같은 진하고 또렷한 느낌으로 저고리를 입고 싶어서 두번째로 배색 해봤는데, 막상 대보니 많이 어둡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배색으로 단번에 결정했어요~ 이것도 너무 급하게 결정했어서 잘 나오려나 얼마나 걱정을 했었는지^^;

 


근데 가봉 날 제 한복 보구서 너무 좋아서 남자친구 대여한복 입어보는건 정말 대충 봤었네요

나중에 사진찍어놓은 걸 보니 신랑 한복이 너무 길고크고 색도 넘 별로인거에요

그때 고를 수 있는것도 색상이 좀 별로인걸로 2-3개정도 밖에 없었거든요.. 기본 남색도 없었다는 ㅜㅜ


결국 촬영 픽업때 급하게 입어보고 바꾼게 지금 사진에 있는 배자에요

처음 것보다는 훨씬 화사하고 깔끔한것으로 몇개 보여주셔서 그 중에 골랐어요...

그때도 이렇게 보여주셨으면 참 좋았을텐데 싶었네요~ 본식때도 입을거라 안맞는 옷을 고를수는 없으니까요~


















촬영사진인데 한복 색감이 예쁘게 잘 나왔어요

한복드레스에 베일이랑 쪽두리가 있었는데, 따로 안챙겨주셔서 말했더니 기본 쪽두리 하나 주시더라구요

그런것들은 참 아쉽네요~


가능하다면 신랑신부 한복은 둘다 맞춤으로 하는게 가장 예쁘긴 한 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에 맞춰 디자인이나 색상을 고르기때문에 똑같은 디자인이 거의 없다는 것도 좋구요~


이번에 혼주한복도 모두 여기서 진행하는데, 본견 색이 고와서 넘 맘에 들더라구요

어머님들 한복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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